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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기본 원칙

작성자 도그쿡(ip:)

작성일 2009-12-30 16:41:04

조회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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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개의 본능이나 심리적 특성이 인간과 다르므로 개를 훈련시키는 데는 지켜야 할 중요한 몇가지 원칙과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여건상 본란에서 세부적인 훈련방법이나 견종소개등을 일일이 열거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훈련의 기본적인 전제조건을 모른 채 요령만을 습득한다면 기초없는 부실공사나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부적인 훈련방법등은 다른 코너나 E-mail 등을 통하여 알려드리기로 하고 여기서는 지켜야 할 훈련의 중요원칙에 대하여 제 나름대로 정리한 사항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훈련과 친화는 별개다 ?
2. 엄격한 애정
3. 동일한 성.시부 사용
4. 시기적절한 상벌
5. 개가 싫증내지 않도록 할 것
6. 개의 성격,능력,컨디션을 바르게 파악할 것
7. 개의 눈높이에 맞출 것
8. 연기자가 될 것

1. 훈련과 친화는 별개다 ?

어떤이의 경우 친화가 되어야 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 또 친화가 어느 정도 되는 데는 약 1 개월 가량이 소요된다고 말하며 훈련과정과 친화과정을 별개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훈련과정이 곧 친화의 과정인 것입니다.
즉 훈련을 통하여 개는 자신의 행동이 칭찬 받을 행동인지 야단 맞을 행동인지를 구분. 경험하게 되고 점차 칭찬받을 행동에 대해서 자신감과 쾌감을 느끼며, 그리하여 주인에 대한 신뢰감(친화감)이 깊어지고 훈련에 흥미를 느껴 훈련이 매우 즐겁고 기다려 지는 시간이 되게 됩니다.
이처럼 훈련을 통하여 형성된 친화감이 바람직한, 진정한 의미의 친화인 것입니다. 무작정 시간이 지나면, 또는 예뻐해 주기만 하는 친화는 무의미한 것입니다.


2. 엄격한 애정

혹자는 이를 절대적인 애정이라고도 하나 엄격한 애정이 올바른 표현이라 봅니다. 이를 위하여 우선 개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능한 많이 갖도록 할 것이 필요합니다.
개는 사람이 함께 자주 있어주기만 해도 스스로 꼬리를 흔들며 신뢰감과 친밀감을 표시해 오게 됩니다. 일부 훈련사의 경우도 이점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훈련시간 외에는 개장에 가두어 두었다가 대.소변을 누일 때에만 잠시 야외견사 등에 내준후 대.소변만 누이고 곧바로 좁은 개장에 가두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오랜 기간이 흘러도 개와의 친화는 기대하기 어려우며 따라서 올바른 훈련을 기대할 수 없고 강제훈련에 흐르기 쉬운 것입니다.
그리고 틈틈이 빗질도 해주고 목욕도 시켜줌으로서 친밀감을 더하고 개의 몸 구석구석을 마음대로 만질 수 있게끔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넘치는 애정속에서도 절도가 필요합니다. 절제없는 애정은 개로 하여금 방종한 폭군적인 것으로 만들고 주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성가신 존재로 만들 게 됩니다.


3. 동일한 성.시부 사용

개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만 말의 각각의 음절의 고저장단이나 액센트와 동작을 연결해서 행동할 뿐입니다. 따라서 훈련시에는 언제나 동일한 성부와 시부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훈련시마다 다른 성.시부를 사용한다면 개는 혼동을 일으켜 원하는 훈련효과를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성부란 "앉아" "엎드려" 등 말로서 하는 명령어를 말하고 시부란 각각의 명령어에 병용하는 제스처를 의미합니다.



4. 시기적절한 상벌

개는 사람처럼 사고하지 못하고 자기행동의 옳고 그름을 구분할 수 없으며, 단지 본능과 약간의 경험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개의 행동을 내버려 두면 훈련은 기대할 수 없으며 사람의 생활이나 목적에 반하게 됩니다. 이를 규제하고 개에게 옳고 그름, 칭찬받을 행동과 야단맞을 행동을 구분할 수 있게 가르쳐 주는 방법이 다름아닌 상과 벌, 즉 칭찬과 야단입니다. 그런데 개는 행동하고 난 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자신의 행동을 잊어 버리고 이해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 때 그 자리에서의 칭찬과 야단, 즉 시기를 잃지 않은 상벌에 주의 하셔야 합니다. 특히 때를 놓친 야단은 개의 성격을 어둡게 하고 스스로의 행동에 자신을 가지지 못하는 개를 만들어 버리는 결과가 됩니다.


5. 개가 싫증내지 않도록 할 것

개는 갓 돌을 지난 어린아이와 어찌보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쉽게 흥미를 느끼다가도 이내 흥미를 잃고 싫증을 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훈련은 짧게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개가 100 의 능력이 있다면 70 이나 80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개가 좀 더 하고 싶어할 때에 그쳐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개의 능력은 차츰 강해져서 머지 않아 100이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개의 컨디션이나 흥미를 무시한 훈련은 오히려 퇴보를 가져오게 됩니다. 더불어 훈련시에는 충분한 칭찬과 그 개가 좋아하는 공,먹이 등을 이용하면 훈련의 효과를 배가시켜 줄 것입니다.


6. 개의 성격,능력,컨디션을 바르게 파악할 것

사람마다 능력이나 성격이 다르듯 개에 있어서도 엄밀히 따지면 똑 같은 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훈련사는 이러한 각각의 개가 가진 성격이나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훈련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연성인 개에게 경성견과 마찬가지로 심하게 야단을 치는 등의 방법으로 훈련시키거나 능력을 무시한 무리한 훈련은 자칫 핸드샤이의 개를 만들고 훈련을 망치게 됩니다.
(참고로 연성이란 야단을 한번 맞으면 쉽게 주눅이 들어 거부반응을 보이는 경우이고 경성이란 야단을 한 두 번 맞아도 오래 기억에 두지 않고 금방 명랑해지는 개를 말함) 또 그때 그때 컨디션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파악하여 컨디션이 나쁠 경우에는 훈련을 시키지 않거나 개가 좋아하는 공 등으로 한번 놀아주기만 하는 등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7. 개의 눈높이에 맞출 것

앞서 언급했듯이 개는 사고능력이 없으며 대개 본능과 약간의 경험에 의해서 행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애견가들은 자신의 개를 너무 예뻐한 나머지 개를 자식이나 사람과 동일시하는 잘못을 범하기 쉽습니다.
때문에 훈련에 있어 개에게 무리한 요구나 훈련을 시키게 되고 결과적으로 쓸모없는 개를 만들어 버리기 쉽습니다.
개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어린아이를 다루듯 인내심을 갖고 모르는 것은 하나하나 가르쳐 주면서 훈련시켜야 합니다. 복종훈련을 시키려면 지도수는 개보다 3배 이상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8. 연기자가 될 것

훈련을 함에 있어 훈련자는 연기자가 되어야 합니다. 즉 아무리 화가 나도 인내심을 갖고 대해야 하며 감정까지 드러내어 야단치거나 강압적으로 대해서는 안됩니다.
반면에 개가 잘 하였을 경우에는 표정을 밝게 하여 기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는 사람의 목소리보다 표정에 더 확실히 빨리 반응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여 개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이 잘 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 명확히 알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의 훈련에 있어서도 가능한 밝은 표정으로 경쾌하게 훈련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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